▲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발생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1명 더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1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누적 사망자는 388명으로 3명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일 (82명) 100명 아래로 줄어든 이후 사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이 여전히 20% 후반대로 유지되고 있어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학교와 의료기관을 비롯해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추석 연휴(9월30일~10월4일)에 인구 이동량이 많아지면 재확산 우려가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상태다.
신규 확진자 61명 가운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명, 경기 14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 3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부산에서 5명, 경북에서 4명, 충북‧강원에서 각각 2명, 울산‧경남에서 각각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주요 지역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통신판매업소 KT1Q와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13명이 확진됐다. 포항 세명기독병원 관련 확진자는 4명 확인됐다.
이밖에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누적 10명), 부산 동아대(12명)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으로 집계됐다.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2명 나왔고 자가격리자 가운데 8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144명 늘어난 2만441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135명 줄어 2277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