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딜러 주도의 차량대여사업 시작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9-21 18:35: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해외에서 딜러가 차량 대여를 주도하는 모빌리티서비스사업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딜러 주도형 모빌리티서비스인 ‘기아모빌리티(KiaMobility)’ 시범사업을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딜러 주도의 차량대여사업 시작
▲ 기아자동차가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모빌리티'를 선보인다.

기아모빌리티사업은 최소 1일부터 최대 1년까지 딜러가 보유한 차량을 고객에게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기아차는 코로나19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기아차는 코로나19로 차량 위생이 중요해지면서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단기 모빌리티서비스 수요가 줄고 중장기 점유형 모빌리티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모빌리티는 딜러가 모든 차량의 방역과 점검을 직접 실시하고 불특정 장소가 아닌 영업점에서 차량을 수령하고 반납한다는 점에서 단기 모빌리티서비스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기아차는 이번 서비스의 핵심 요소인 차량관리 플랫폼을 직접 개발해 참여 딜러에게 제공한다.

딜러는 플랫폼을 통해 차량, 예약, 고객 등을 관리하며 고객은 플랫폼과 연동된 모바일앱을 활용해 차량예약과 결제 등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기아차는 이탈리아와 러시아지역 16개 거점에서 기아모빌리티를 시범운영한 뒤 2021년부터 유럽 다른 국가를 비롯해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모빌리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모빌리티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딜러와 상생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며 “시범사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한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