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세탁기 ‘트윈워시’의 용량과 가격을 낮춘 새로운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LG전자가 16 kg(킬로그램) 용량의 트윈워시 신제품을 16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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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분리형 세탁기 '트윈워시'. |
트윈워시는 기존에 21kg, 19kg, 17kg의 세 가지 모델로 판매됐는데 이번에 소형 용량의 새 라인업이 새로 추가된 것이다.
트윈워시 신제품의 상단 드럼세탁기는 150만 원대, 하단 통돌이 세탁기는 70만 원대로 한 세트에 최대 280만 원에 이르는 기존 제품들보다 가격이 낮다.
LG전자는 신모델 출시에 맞춰 11월 한달 동안 트윈워시 구매자들에게 최대 25만 원을 돌려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트윈워시는 8월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하루 최대 500대가 팔리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소형 가구를 겨냥한 저용량의 새 모델을 출시한 것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에도 트윈워시를 정식으로 출시하고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트윈워시는 미국가전협회(CEA)로부터 최근 주목할 만한 제품에 수여하는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의 트윈워시는 상단에는 드럼세탁기를, 하단에는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해 두 제품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7월 국내에서 열린 트윈워시 출시행사에서 “올해 전체 세탁기 판매의 10% 정도는 LG전자의 트윈워시가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