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8월25일 출시한 모바일게임 R2M이 예상을 넘는 흥행을 이어가고 중국에서 뮤 지식재산권(IP) 게임인 진홍지인, 전민기적2 등이 올해 안에 출시 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증가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웹젠의 목표주가를 4만7천 원에서 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8일 웹젠 주가는 3만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R2M이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4위에 올랐다"며 "MMORPG 게임의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 흥행한 점은 해외진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R2M은 하루 평균 매출 5억 원 안팎을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시 전 예상치였던 하루 매출 1~2억 원을 크게 넘는다.
중국에서 뮤 지식재산권 게임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중국언론은 뮤 지식재산권 기반 게임인 전민기적2가 12월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사인 텐센드가 마케팅에 강점을 지닌 회사인 것을 고려하면 전민기적2는 전작과 비슷한 성과가 기대된다.
전작인 전민기적은 중국 애플 운영체제 게임에서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보였다.
9월24일 정식 출시가 예정된 뮤 지식재산권 게임 진홍지인도 실적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웹젠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771억 원, 영업이익 96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7.35%, 영업이익은 85.5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