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이인영 “한미동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평화동맹으로 나아가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9-17 21:2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한미동맹을 놓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주도하는 평화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이인영 장관은 1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역대 통일부 장관 만찬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동의 가치추구에 기반한 평화동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956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인영</a> “한미동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평화동맹으로 나아가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이날 간담회에는 조명균 전 장관을 비롯해 손재식, 이세기, 이홍구, 강인덕, 임동원, 박재규, 정세현, 홍용표 전 장관 등 9명의 전직 장관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과 관련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을 토로했다.

그는 “1989년에 이홍구 전 국무총리께서 여야 합의를 통해 통일방안의 기틀을 놓은 지도 벌써 30년의 세월이 지났고 그 본류는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한국과 미국의 정권이 바뀜에 따라 대북정책의 기조도 그때그때 변해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두고 점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단 한 순간도 쉬운 적이 없었던 남북관계였기 때문에 단숨에 큰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며 “조바심을 내지 않고 작은 접근을 통해 협력의 공간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남북관계의 꾸준한 발전을 기대하는 마음도 내비쳤다.

그는 “머지않은 시간에 남과 북 사이에 합의가 조속히 이행되길 바란다”며 “정권의 변동 없이 남과 북 사이에 맺어진 여러 합의와 약속들이 지켜지고 꾸준히 발전돼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