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차, 세계 전기차시장에서 점유율 늘리며 4위와 8위에 올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9-17 18:4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세계 전기차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판매순위가 높아졌다.

15일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올해 들어 7월까지 글로벌 순수전기차(EV)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4위와 8위에 올랐다.
 
현대차 기아차, 세계 전기차시장에서 점유율 늘리며 4위와 8위에 올라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사옥.

현대차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세계에서 3만6천 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2.3%로 늘었다.

점유율도 지난해 3.3%에서 4.6%로 1.3%포인트 높아졌다.

판매순위는 1년 전 10위에서 6계단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전기차를 2만2천대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 늘어난 것으로 점유율은 1.6%에서 2.9%로 1.3%포인트 확대됐다. 판매순위는 8위에 올라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코로나19로 세계 전기차 판매가 줄어든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판매량을 방어하며 점유율과 순위를 높였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는 올해 들어 7월까지 78만1천 대의 순수전기차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다.

미국 테슬라가 모델3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7월까지 19만 대의 전기차를 팔아 1위를 지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7% 늘어났고 점유율은 1년 전 18.9%에서 24.3%로 5.4%포인트 높아졌다.

프랑스 르노가 5만1천 대를 팔아 2위, 중국 비야디(BYD)가 4만3천 대를 팔아 3위에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 판매량이 르노는 44.1% 늘었고 비야디는 62.1%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신세계푸드 미국 대체육 자회사 '베러푸즈' 청산, 강승협호 성장 동력 해답 필요하다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