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서울 아파트값 0.01% 올라, 경기위축과 신도시 공급대책에 관망세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9-17 17:21: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9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이 1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3주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위축 우려와 정부의 3기 신도시 공급대책으로 매수자들이 시장을 관망하는 태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0.01% 올라, 경기위축과 신도시 공급대책에 관망세
▲ 서울 일대 아파트 모습.

한국감정원이 17일 발표한 '2020년 9월2주(9월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1% 올랐다.

상승폭은 3주째 같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2주 10주 만에 오른 뒤 1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3기 신도시 청약물량 확대 등을 담은 정부 공급대책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9억 원 이하의 신축단지 위주로만 소폭의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용산구(0.02%)는 이촌동 구축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전농동과 답십리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서대문구(0.02%)는 남가좌동과 홍제동 신축 중심으로, 종로구(0.02%)는 창신동과 숭인동에서 주로 가격이 높아졌다.  

강남 11개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강남4구인 강남구(0.01%)는 수서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강동구(0.01%)는 9억 원 이하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송파구와 서초구는 단지별로 아파트값 등락이 엇갈리며 보합세를 보였다. 

관악구(0.02%)는 봉천동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2020년 9월1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8% 높아졌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수도권은 0.06% 올라 상승폭이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은 0.1% 상승해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작아졌다.
 
시도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세종(0.44%), 대전(0.28%), 대구(0.18%), 울산(0.17%), 부산(0.14%), 강원(0.11%), 충남(0.11%), 경기(0.1%), 전북(0.05%) 등은 올랐다. 제주(-0.01%)는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