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QNED' 상표 국내외 출원, 삼성전자와 차세대TV 경쟁 예고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9-17 16:40: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국내외에서 퀀텀닷나노LED(QNED) 관련 상표권을 선점했다.

17일 한국특허정보원에 따르면 LG전자는 7일 ‘QNED’, ‘QNLED’ 상표를 출원했다. 8일에는 ‘NQED’ 상표도 출원했다.
 
LG전자 'QNED' 상표 국내외 출원, 삼성전자와 차세대TV 경쟁 예고
▲ LG전자가 출원한 QNED 상표(위쪽)과 QNLED 상표. <한국특허정보원>

미국, 유럽연합(EU), 호주 등 국외에서도 QNED 관련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QNED는 나노크기의 LED를 발광원으로 사용하고 퀀텀닷소재로 색을 표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LG전자가 현재 TV사업에서 주력으로 삼고 있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는 번인(burn-in) 문제가 없는데다 소모 전력이 적고 수명이 길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을 검토 중인 가운데 상표권 선점을 위해 출원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상용화 계획이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LG전자가 QNED 상표권을 선점하면서 삼성전자와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양산예정인 퀀텀닷(QD)디스플레이와 함께 QNED 기술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