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수입 디젤차 인기 한풀 꺾여, 폴크스바겐 사태 직격탄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11-13 18:34: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입 디젤 차량의 10월 판매량이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디젤 차량은 국내에서 판매가 꾸준이 증가해왔으나 폴크스바겐 판매량이 뚝 떨어지면서 전체 수입 디젤 차량 판매량도 감소했다.

  수입 디젤차 인기 한풀 꺾여, 폴크스바겐 사태 직격탄  
▲ 토마스 쿨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수입 디젤 차량의 10월 신규등록 대수는 1만1057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적다.

수입 디젤 차량은 지난해 연말에 등록대수가 1만1천여 대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 디젤 차량의 등록대수는 올해 상반기에도 꾸준히 늘어나 6월 1만7292대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다 9월 폴크스바겐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사태가 터진 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는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폴크스바겐의 10월 판매량은 9월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아우디도 10월 판매량이 9월보다 26% 줄었다.

10월 전체 수입차 가운데 디젤 차량의 비중도 63.5%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포인트 감소했다.

10월 수입차의 전체 등록대수도 올해 2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10월 수입차 전체 등록대수는 1만7423대를 기록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최근 배출가스 조작사건과 관련해 디젤 차량 수입을 제한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디젤 차량에 대한 불신이 수입차 업계에 큰 타격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