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전동화부문 수혜 커져

방태욱 기자 bangtw@businesspost.co.kr 2020-09-17 12:18: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친환경차 판매 확대 전략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 전기차 활용 생태계 확장으로 전동화부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전동화부문 수혜 커져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모비스는 전동화부문에서만 2020년 2분기 1조 원에 가까운 매출을 내는 등 전동화부문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현대차와 기아차의 친환경차 판매가 확대되면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장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2021년 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공급하는 전동화부품 종류가 기존보다 많아진다는 점에 비춰보면 전동화부문 매출은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전동화부문에서 매출 3조83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37.1% 늘어나는 것이다. 

장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에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완성차업황의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좋아졌고 이후 전동화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최근 한국형 뉴딜과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판매 증가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고 바라봤다.

장 연구원은 이날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28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24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6조8270억 원, 영업이익 1조799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24.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