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전국의 택시기사들에게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한 마스크를 기부했다.
OK금융그룹은 16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택시복지재단에서 '바이오OK마스크 기부식'을 진행하고 전국의 법인 택시기사 약 9만 명에게 마스크 20만 장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 (왼쪽부터) 탁용원 OK금융그룹 홍보스포츠본부장 이사, 김인환 OK금융그룹 부회장, 박복규 택시복지재단 이사장, 문충석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16일 ‘바이오OK마스크 기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OK금융그룹 > |
바이오OK마스크는 OK금융그룹이 바이오케미칼 기업 벤텍스(Ventex)와 협업해 확보한 항균 마스크다. 30번을 세척해도 기존 항균 기능을 90% 이상 유지해 여러 차례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OK금융그룹은 서민금융회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자 마스크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OK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마스크를 기부하는 행사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4월에도 국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덴탈 마스크 100만 장을 기부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기부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생하는 이웃에게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종합금융서비스그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