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JP모건 "니콜라 주식은 항상 예의주시해야, 주가 상승할 힘 있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9-17 11:2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수소전기차기업 니콜라가 최근 불거진 사기 논란에도 여전히 주가는 상승할 힘을 갖추고 있다고 미국 증권사 JP모건이 바라봤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7일 "JP모건 연구원이 니콜라 경영진과 만난 뒤 적극적으로 니콜라를 옹호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JP모건 "니콜라 주식은 항상 예의주시해야, 주가 상승할 힘 있어"
▲ 니콜라 기업로고.

폴 코스터 JP모건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내고 니콜라가 현재 협업하고 있는 여러 기업과 잠재적 고객기반 등을 갖추고 있어 성장동력을 잃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JP모건 연구원은 니콜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포함한 경영진을 만나 최근 불거진 니콜라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논의한 뒤 이런 결론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기관 힌덴버그리서치는 최근 니콜라가 수소전기차와 관련한 기술을 실제로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GM 등 자동차기업과 협력을 맺는 사기행위를 벌였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니콜라는 이런 주장이 잘못된 제보와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JP모건은 "니콜라는 항상 예의주시해야 할 종목"이라면서도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와 같은 니콜라 협력사들은 이미 실사를 거친 뒤 니콜라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니콜라는 JP모건을 통해 최근 사기 혐의와 관련한 언론보도가 불리한 방향으로 나온 데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은 니콜라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목표주가를 45달러로 유지했다.

니콜라 주가가 16일 종가와 비교해 약 35% 상승할 힘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16일 미국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전날보다 1.37% 오른 33.28달러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