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합병해도 한진칼 재무 우려 크지 않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11-13 17:1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해운이 현대상선을 인수하더라도 한진그룹의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진해운이 현대상선을 인수할 경우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정부의 추가적 지원이 수반되는 등의 재무적 조처가 따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합병해도 한진칼 재무 우려 크지 않아"  
▲ 조양호(왼쪽) 한진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KTB투자증권은 13일 “한진칼 주가가 한진그룹의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하락하고 있다”며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이 현대상선을 인수한다는 말이 나오면서 한진칼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며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한진칼로 그룹의 재무리스크가 확대되지 않겠냐는 걱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 가능성은 열어놔야 한다”면서도 “합병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진해운의 모회사인 대한항공이 모든 부담을 지고 현대상선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한진그룹의 지배구조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가 한진칼의 지분을 보유하고 한진칼이 자회사로 대한항공과 한진을 두고 있는 구조다.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신 연구원은 “현대상선이 넘어오더라도 벌크를 떼내고 컨테이너만 온다든가 현대상선의 최대주주나 채권단의 희생을 조건으로 내거는 등 부담을 줄여서 올 것”이라며 “합병법인이 출범한다면 정부도 금융지원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설이 불거지면서 한진칼과 대한항공 주가는 연일 내림세를 보였다.

대한항공 주가는 정부의 강제합병설이 불거진 9일부터 닷새 동안 3만1천 원에서 2만8500원으로 8% 하락했다. 이 기간에 한진칼 주가도 2만1750원에서 1만9300원으로 11%나 떨어졌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이 기간에 한진해운 주가는 7%, 현대상선 주가는 19%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대한항공 13년 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54조 원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4연임 성공, 이석기와 각자대표체제 유지
[채널Who] '성장 정체' 늪에 빠진 네이버, '쇼핑 AI'가 마지막 희망인 이유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연임 확정, 이사회 의장엔 오명숙 선출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3%대 내린 546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500원 위로
방사청 KDDX 기본설계 배포 '강행'에 HD현대 반발, 공정성 논란에 KDDX 사업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