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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조지아에 물관리 기술 전수, 박재현 "국제협력 강화"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9-16 1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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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조지아에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수자원공사는 16일 조지아의 상하수도 전문 공기업인 조지아 수자원공사(UWSCG)의 전문인력 30명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전문역량강화’ 국제교육을 이날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수자원공사 조지아에 물관리 기술 전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22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재현</a> "국제협력 강화"
▲ 한국수자원공사 직원과 강사가 16일 대전시 유성구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조지아 수자원공사(UWSCG)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전문역량강화’ 국제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조지아는 러시아, 터키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로 1990년 소련이 붕괴되면서 러시아로부터 독립했다.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요충지로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수도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고 누수율이 높아 물분야 제도 및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 

수자원공사는 조지아의 물환경 특성 및 요구를 반영해 △물분야 정책 및 제도 수립 △효과적 물공급을 위한 수자원 확보 및 관리 계획 △효율적이고 안전한 상수도 운영관리 △수질관리를 위한 효과적 정수처리 방안 등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웨비나(웹+세미나)’ 형식의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의 앞선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조지아와 공유함으로써 조지아의 물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물분야에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위기에도 비대면교육 등을 통해 물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50여 년 동안 축적한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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