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저커버그, 5년만에 페이스북 중국 재진출 가능성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4-05-16 12:5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페이스북은 2011년부터 중국 당국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는데 조만간 페이스북이 중국에 영업소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 5년만에 페이스북 중국 재진출 가능성  
▲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하지만 중국에 이미 ‘웨이보’라는 터줏대감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페이스북의 중국시장 상륙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페이스북이 앞으로 1년 안에 중국에 영업소를 열겠다는 목표로 준비중이라고 블룸버그가 최근 보도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중국 인터넷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며 “페이스북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중국 내 사업을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페이스북이 중국에 사무실을 내면 5년 만에 중국시장에 재진입하는 것이다. 중국당국은 2009년 이후로 인터넷산업 보호를 이유로 페이스북의 접속을 금지해왔다. 하지만 중국시장이 좀더 개방적으로 변한 데다 페이스북에 광고게재를 원하는 중국기업이 많아지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페이스북은 2011년 홍콩에 사무소를 열어 소규모로 운영하며 이곳을 통해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간접적으로 광고를 유치하고 있다. 주커버그는 이런 방식에 한계를 느끼고 2011년부터 수차례 중국을 방문해 사무실 개설을 위한 작업을 해왔다.

또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는 지난해 9월 중국 인터넷 정책을 담당하는 국무원과 비공개 면담을 하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중국시장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저커버그는 ‘개방성’과 ‘표현의 자유’를 바탕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페이스북으로 연결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왔다. 그는 2011년 스탠포드대학 강연에서 “10억 이상의 인구가 사는 중국을 빼놓고 어떻게 세계를 연결할 수 있겠는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중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기업들에게 ‘노다지’와 같다. 입소문을 타기만 하면 수억 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아 ‘규모의 경제’를 단숨에 이룰 수 있게 해 준다. 페이스북은 현재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전체 매출의 15%를 거둬들이고 있다. IT업계는 페이스북이 중국에 진출할 경우 이 매출비중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페이스북이 중국에 진출하면 ‘웨이보’라는 토종 SNS기업과 싸워야 한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는 2014년 3월 기준으로 1억4천만 명의 월간 이용자 수를 자랑한다. 웨이보는 사업을 시작한지 5년 만에 미국증시에도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웨이보의 1분기 매출액은 6750억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60%나 늘었다. 웨이보는 지난해 영업이익 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중국 SNS기업 중 최초로 수익을 냈다.

한 전문가는 “페이스북이 중국에 진출하더라도 페이스북의 빈 자리를 웨이보가 거의 차지해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신기사

NH헤지자산운용 주총서 이종호 신임 대표 선임, "고객 신뢰 최우선 가치"
넷마블 넷마블네오 상장 계획 철회해 완전자회사 편입, "중복상장 우려 해소"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주 강세' 효성중공업 주가 10% 상승, 코스닥 펄어비스도 ..
박홍근 초대 예산기획처 장관 취임, "재정개혁 2.0 과감히 추진" "추경안 신속 편성"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대 강세 마감 5640선, 코스닥은 3%대 올라
[25일 오!정말] 국힘 배현진 "수도권은 지금 예수님이 나와도 안 될 상황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개혁과제 확정, 중앙회장 출마 때 조합장직 사퇴 의무화
삼성자산운용 정부의 '국장 드라이브'에 미소, 김우석 ETF 점유율 초격차 더 단단히
엘앤에프 2차전지 소재 '블루칩' 부상, 테슬라 ESS 투자 수혜 기대감 커져
비트코인 1억587만 원대 상승, 번스타인 "연말 15만 달러 달성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