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팬오션 미국법인, 미국 곡물터미널 운영사 EGT 2대주주에 올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9-14 17:4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벌크선사 팬오션의 미국 법인이 미국 곡물터미널 운영회사인 EGT의 2대주주에 올랐다.

팬오션은 미국 법인을 통해 이토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미국 곡물터미널 운영회사 EGT의 지분 36.25%를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팬오션 미국법인, 미국 곡물터미널 운영사 EGT 2대주주에 올라
▲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

팬오션의 미국 법인은 이번 지분인수로 최대주주인 글로벌 곡물기업 ‘번기’에 이어 EGT의 2대주주가 됐다.

EGT는 미국 워싱턴주 롱뷰항에 있는 56만㎡ 규모의 수출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수출터미널은 저장설비와 육상 레인, 부두, 하역설비 등 최신식 곡물수출시설을 갖춰 옥수수, 대두, 소맥 등 곡물을 연간 900만 톤 처리할 수 있다.

EGT는 이밖에 몬태나주에 4개의 내륙공급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팬오션은 이번 지분 확보를 통해 국제 곡물유통의 80% 가량을 장악하고 있는 곡물메이저(곡물을 수출입하는 세계적 상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국내 최대 곡물수송 선사로서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곡물 트레이딩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곡물운송 영업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