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전경련 "작년 국내기업 18%가 한계기업, OECD 중 5번째로 높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9-13 15:2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경련 "작년 국내기업 18%가 한계기업, OECD 중 5번째로 높아"
▲ 2019년 OECD 가입국의 한계기업 비중. <전국경제인연합회>
우리나라의 기업 가운데 18%가량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5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기업 가운데 한계기업의 비중이 17.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24개 국가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계기업이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 3년 동안 지속돼 경쟁력을 상실하며 앞으로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말한다.

OECD 국가의 평균 한계기업 비중은 12.4%로 나타났으며 한계기업 비중이 가장 낮은 국가는 일본으로 1.9%였다. 우리나라는 캐나다, 그리스, 미국, 스페인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한계기업의 비중이 높았다.

우리나라의 한계기업 비중은 2017년 15.4%에서 2019년 17.9%로 2년 만에 2.5%포인트 증가해 조사 대상 24개국 가운데 6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업종별로 보면 우리나라는 서비스업의 한계기업 비중이 3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OECD 국가의 서비스업종 내 평균 한계기업 비중은 10.1%에 그쳤다.

우리나라보다 서비스업종에서 한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국가는 터키(40.0%) 뿐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레저, 관광, 호텔 등 서비스업종이 특히 큰 타격을 입어 한계기업 비중이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에서 서비스업 다음으로 한계기업 비중이 높은 업종은 부동산업(30.4%)이었다. 운송업(24.3%), 의약 및 생명과학(23.8%) 등이 뒤를 이었고 식료품 소매업(4.7%)이 가장 낮았다.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앞으로 한계기업이 폭증할 우려가 크다”며 “규제를 완화하고 친기업적 환경을 만들어 한계에 이른 기업들이 스스로 살아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에 '기업 뿌리 홍보'도, 롯데 오뚜기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주 정신' ..
넷플릭스 한국서 OTT '체류시간 점유율 60%'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HUG 최인호 현장소통으로 존재감 각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