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올레드 호조로 하반기 흑자전환 가능"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9-11 09:1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사업 호조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올레드 호조로 하반기 흑자전환 가능"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1만7천 원에서 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0일 1만6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권 연구원은 “플라스틱올레드(POLED)사업에서 해외 전략고객의 주문이 본격화하면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긍정적 실적이 기대된다”며 “멀티모델글라스(MMG)를 적용한 48인치, 77인치 올레드의 시장 반응도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500억 원, 영업이익 9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8.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적자 4370억 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하반기 영업이익도 흑자 373억 원 규모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권 연구원은 “4분기 IT용 패널의 계절적 약세로 영업이익이 줄어들겠지만 실적 개선의 큰 추세를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하반기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권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가 비수기라는 점을 걱정하는 시각도 있지만 올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오면서 연착륙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2021년 영업이익도 기존 예상보다 35% 늘어난 3500억 원으로 잡고 목표주가도 상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