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IX가 중국 상하이에 카카오프렌즈 매장을 연다.
카카오IX는 12일 캐릭터브랜드 카카오프렌즈의 중국 첫 번째 매장을 상하이에 연다고 10일 밝혔다.
▲ 중국 상하이 난진동루 보행자거리에 있는 '카카오프랜즈 상하이점' 매장 모습. <카카오IX> |
이번 매장은 상하이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난징동루 보행자거리에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카카오IX는 해외소비자들에게 카카오프렌즈를 알리기 위해 이 곳에 중국 1호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점은 '한 장면에 한 개 임팩트'라는 콘셉트로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공간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금색과 카카오프렌즈의 상징인 노란색을 조화롭게 꾸미고 천장에 대형 황금 라이언 미러볼을 설치했다.
상하이점에서만 판매하는 특화상품도 1차로 출시하기로 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붉은색과 와이탄, 동방명주, 엑스포 등 상하이 대표 명소와 샤오룽바오, 셩지엔 등 상하이 대표 음식을 캐릭터와 결합시킨 상품들로 구성됐다.
특화상품은 인형과 쿠션 등 카카오프렌즈 핵심 아이템을 포함해 머그컵, 마그넷, 에코백, 데코 스티커 등 상하이 여행을 기념할 수 있는 상품군이 출시된다.
카카오IX는 이번 상하이점 개점과 함께 중국 메신저인 위챗의 미니 애플리케이션 '샤오청쉬' 멤버십 클럽 서비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카카오IX는 중국에서 온오프라인 통합 회원 시스템을 구축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많은 상품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박준석 카카오IX 중국 법인장은 "중국은 캐릭터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데다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곳"이라며 "상하이 매장을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카카오프렌즈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