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0-09-09 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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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이 세계시장에서 CC(폐쇄회로)TV 사이버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화테크윈은 최신형 네트워크 보안카메라인 ‘와이즈넷7(Wisenet7)’이 국제 사이버보안 안전규격인 ‘UL CAP(Cybersecurity Assurance Program, 사이버보안 보증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 한화테크윈 '와이즈넷7' 제품이미지.
UL CAP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글로벌 안전인증전문업체인 UL의 인증 프로그램이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품과 시스템의 보안 정도, 해킹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수준 등 잠재적 사이버보안 문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제품은 물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와 위험관리 역량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을 평가하는 만큼 인증 획득이 까다롭다.
국내 보안기업 가운데 인증을 받은 곳은 한화테크윈이 유일하다.
한화테크윈은 침투테스트, 접근통제, 사용자인증, 암호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UL 측의 평가기준을 빠짐없이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와이즈넷7은 제품 설계부터 생산, 실제 사용까지 모든 단계에서 카메라와 영상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솔루션이 내장돼 있다.
한화테크윈은 네트워크 보안카메라를 비롯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보급 확대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증 획득이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한화테크윈의 장점 중 하나인 사이버보안 기능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개발되는 제품도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