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가 보광그룹을 떠나 에스에프에이에 인수된 뒤 첫 분기실적을 발표했다.
STS반도체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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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로 옮긴 STS반도체, 3분기 겨우 적자 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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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사장 겸 STS반도체 대표이사. |
STS반도체는 11일 3분기 매출 1266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93.7% 줄었다. STS반도체는 지난해 3분기 131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63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9.9% 늘었다. 에스에프에이가 STS반도체를 인수하면서 유상증자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적자 자회사들을 정리한 효과도 나타났다.
STS반도체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1.14% 하락한 25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TS반도체 주가는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실적발표 이후 하락반전했다.
STS반도체 인수를 마무리한 에스에프에이는 3분기 좋은 실적을 냈다. 에스에프에이는 3분기 매출 1429억 원, 영업이익 17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43.2% 증가했다.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이날 3.48% 오른 4만6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