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9월 셋째주에 온라인으로 애플워치6와 4세대 아이패드에어 신제품을 공개한다.
8일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애플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애플은 행사에서 어떤 제품을 공개할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이 언론에 보낸 초청장에는 ‘색다른 시간(Time Flies)’라는 문구가 들어 있어 스마트워치 신제품 애플워치6가 공개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9월에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해 애플의 첫 5G스마트폰인 아이폰12 발표와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2 대신 애플워치6를 앞세워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6는 수면추적 기능, 심전도 측정 기능,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기능 등 건강관리(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애플워치6와 함께 4세대 아이패드에어도 공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아이패드프로처럼 얇은 테두리(베젤)을 적용하고 페이스ID 대신 터치ID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2는 10월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행사에서 디자인·출시일정 등이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