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화웨이 퇴출과 중국 인도 관계 악화에 스마트폰 반사이익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9-09 10:5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중국 화웨이 스마트폰 퇴출과 인도의 중국 불매운동 영향으로 2021년 스마트폰 판매량 3억 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2021년 화웨이 스마트폰 퇴출과 중국-인도 관계 악화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화웨이 퇴출과 중국 인도 관계 악화에 스마트폰 반사이익
▲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화웨이는 15일부터 미국 정부의 반도체 공급 제재 효력이 발생한다.

김 연구원은 화웨이는 반도체 재고가 소진되는 2021년 1분기부터 신제품 생산이 불가능해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화웨이 퇴출이 세계 스마트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시장은 화웨이 공백을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3사가 대체할 것으로 바라봤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화웨이 점유율이 5% 미만으로 크지 않은 가운데 중국 3사와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화웨이 퇴출보다 인도와 중국 관계 악화에서 더 큰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경 분쟁 이후 인도에서 중국 불매운동이 벌어진 상황”이라며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1년 스마트폰 출하량을 3억2천만 대로 예상했다. 값비싼 스마트폰보다 중가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