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비영리 여성단체의 시설을 리모델링해주는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한국여성재단과 ‘공간문화개선 사업’을 통해 전남 ‘영광여성의전화’ 공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11일 개소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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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개보수한 '영광여성의전화' 내부 모습. |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여성을 위해 비영리 여성단체들의 시설을 개보수하는 공간문화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인테리어지원팀과 지역사업부 임직원이 함께 전문성을 발휘해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올해 4월 공모를 통해 모두 11개 단체 및 시설을 공간문화개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남 ‘영광여성의전화’는 20년 이상된 노후건물로 이전하면서 이번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영광여성의전화는 리모델링한 공간에서 앞으로 노점상 할머니들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는 ‘공동밥상’ 등 지역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4일 통영에 ‘일본군 위안부 인권평화 교육장’을 개소했다. 통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위안부 피해자가 등록된 지역이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일본군 위안부 인권평화 교육장의 기존 교육설비를 교체하는 등 위안부 교육관으로서 기능을 강화했다. 위안부 관련 역사를 전시하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청소년과 해외방문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이 가능한 공간도 만들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2005년부터 매년 공간문화개선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전국 165개 여성시설과 비영리 여성단체의 공간문화개선 사업에 모두 24억 원 규모를 지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