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게임빌, 해외에서 마케팅비 늘어 3분기 적자전환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11-10 20:49: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게임빌이 올해 3분기에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적자로 전환됐다.

게임빌은 3분기에 매출 383억 원, 영업손실 15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7%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게임빌, 해외에서 마케팅비 늘어 3분기 적자전환  
▲ 송병준 게임빌 대표.
게임빌 관계자는 “3분기에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해외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투자를 늘린 것이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의 3분기에 마케팅비 59억 원을 집행해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가량 늘어난 것이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해도 29% 가량 증가했다.

게임빌은 3분기에 일본지역 마케팅을 강화했다. 3분기에 일본지역 마케팅비는 전체 마케팅 비의 30%에 이른다.

게임빌은 4분기에 마케팅비를 줄여 연간 전체매출에서 마케팅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10%초반 대로 낮추겠다고 밝혔다.게임빌의 해외매출 비중은 높아졌다.

3분기에 해외에서 243억 원의 매출을 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별 해외매출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분기에 매출이 아시아태평양지역 130%, 북미유럽지역 44% 늘어났다.

게임빌은 3분기까지 누적기준으로 매출 1113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냈다. 해외매출은 652억 원으로 전체매출의 60%에 육박한다.

게임빌 관계자는 “‘크로매틱소울’과 ‘나인하츠’, ‘몬스터피커’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을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총싸움게임 ‘애프터펄스’ 등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게임빌은 ‘데빌리언’과 ‘아키에이지’, ‘에이지오브스톰’ 등 PC온라인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들도 내년에 출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