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손잡고 친환경 리모델링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등에 함께 나선다.
토지주택공사는 7일 경상남도 진주 본사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판 뉴딜 지원 및 전기안심건물 인증사업을 통한 국민안전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권혁례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본부장(왼쪽)과 김권중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가 7일 경상남도 진주 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한국판 뉴딜 지원 및 전기안심건물인증사업을 통한 국민안전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
이번 업무협약은 토지주택공사와 전기안전공사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가운데 친환경과 관련된 그린뉴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그린뉴딜정책 가운데 그린리모델링과 스마트전력망 지원에 협력한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주택을 ‘제로에너지 주택’으로 리모델링하는 등의 사업을 말한다.
공동주택 전기안심건물인증사업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모델을 만드는 데도 힘을 같이 모으기로 했다.
전기안심건물안증은 전기설비의 안전과 편리, 효율 등을 아우르는 항목 30개를 바탕으로 건물의 설계와 시공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에 따라 토지주택공사는 2021년에 준공 예정인 경기도 하남감일B3, 하남감일B4, 위례A3-3b 블록 등 단지 3곳을 대상으로 전기안심건물인증사업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토지주택공사와 전기안전공사는 2021년으로 예정된 한국전기설비규정과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과 관련해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주거안전 강화를 위해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 전기안전 홍보 플랫폼 지원, 건설 도중의 전기설비 검사와 안전관리, 노후한 전기설비의 사고 예방 등에도 협력한다.
권혁례 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본부장은 “전기안전공사와 협업을 통해 ‘공동주택 전기화재 제로화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면서 더욱 안전한 나라를 만들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