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에서 내년 3월 시내면세점 열어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1-10 17:3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면세점이 내년 3월 도쿄 긴자에 시내면세점을 연다.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공략해 글로벌 면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에서 내년 3월 시내면세점 열어  
▲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
롯데면세점이 내년 3월에 일본 도쿄 긴자역 부근에 시내면세점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일본 부동산업체 도큐부동산이 긴자에 건설하고 있는 상업용 건물에서 8~9층을 임대해 1300평 규모로 면세점 매장을 마련한다.

롯데면세점은 임차계약 기간을 10년으로 하고 패션 보석 화장품 등 주요 업체와 입점계약을 마무리했다.

롯데면세점은 도쿄 시내면세점을 통해 일본 면세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관광국은 올해 1~9월 사이 일본을 찾은 중국인관광객이 40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특히 긴자는 도쿄에서 중국인 관광객 방문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도쿄에서 한류스타 패밀리콘서트도 개최해 한국을 알리고 중국인 관광객을 긴자점으로 끌어들일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긴자점에서 2017년에 매출 2천억 원을 달성하고 도쿄와 오사카에 추가로 시내면세점을 열어 2025년까지 일본 면세시장에서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은 해외 4개국에서 6개 면세점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업계의 삼성전자가 되기 위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2020년 글로벌 1위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해외에서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 공항에 처음 면세점을 연 뒤로 자카르타, 괌, 일본 간사이 지역에서 면세점을 열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내년 상반기에 일본 긴자점을 포함해 태국 방콕에도 시내면세점을 새로 열어 해외 면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