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까지 신작이 연이어 나오는 데다 해외에 출시되는 게임의 성공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117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일 81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 여러 대형 신작이 출시됐음에도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매출 상위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3분기 기존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를 보고 4분기에는 신작 및 해외진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니지M은 7월 3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트래픽과 매출이 모두 상승했으며 최근까지 구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니지2M 역시 공성전 등 대규모 업데이트로 콘텐츠를 확장했으며 4분기 1주년 기념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 이후 하루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에는 블레이드앤소울2가 국내에 출시되며 리니지2M은 대만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2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유럽에서도 IP(지식재산권) 인지도가 높다”며 “리니지M, 리니지2M를 국내에서 흥행시킨 경쟁력과 해외 인지도를 고려할 때 국내와 해외시장 모두 높은 매출을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에 매출 2조5500억 원, 영업이익 947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0.0%, 영업이익은 97.8% 증가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