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인영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걸으면 그 마음이 북쪽에 전달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9-04 17:3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956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인영</a>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걸으면 그 마음이 북쪽에 전달돼"
이인영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마스코트인 범이와 곰이 인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평화의길'사업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인영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 지사와 만나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민통선지역까지, 강원도에서 어떻게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 것인가와 관련된 구상을 많이 했다"며 2021년에 평화의길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장관은 "국민 모두가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을 걸으면 그 마음이 북쪽에 있는 당국자나 동포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철도가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다시 금강산을 오갈 수 있는 시간의 문이 열리길 바라고 기차를 타고 갔으면 좋겠다”며 “남북철도가 연결돼 강원도가 남북 전체를 잇는 동맥과 같은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강원도가 발전하고 접경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한반도 뉴딜’의 일환으로 철도가 힘찬 발걸음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4년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을 놓고도 대화를 나눴다.

이 장관은 “제2 평창의 기적을 청소년올림픽을 통해 다시 한번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올림픽은 원래 도시 이름을 쓰는데 도를 쓴 것은 처음”이라며 “이 장관이 남북 공동주최하도록 해주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최 지사에게 “강원도가 유일하게 남북으로 갈라져 있다 보니 북쪽에 (강원)도지사가 한 명 더 있다”며 “3선 하시고 네 번째는 통합도지사가 돼야겠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