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한금융지주 1조1582억 투자유치, 홍콩 사모펀드 대상 유상증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9-04 16:1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금융지주가 해외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한다.

신한금융지주는 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913만 주를 새로 발행해 1조1582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신한금융지주 1조1582억 투자유치, 홍콩 사모펀드 대상 유상증자
▲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

유상증자 배정 대상은 홍콩 소재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 2곳이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1998년 설립 이후 아시아태평양 10개 국가에서 미화 약 14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는 1997년 설립된 아시아 최대규모 펀드로 미화 약 200억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운용한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갖추고 성장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자본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사모펀드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다양한 제휴 및 공동 투자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코로나19 사태 완화 뒤 중간배당 가능성,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을 포함한 그룹 중장기 자본정책 방향성도 논의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증가한 자본을 활용해 수익을 개선하고 자본관리 방향성과 관련해 더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