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토마스 클라인 벤츠 중동 사장이 내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4일 클라인 사장이 2021년 1월1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된다고 밝혔다.
▲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클라인 사장은 1999년 대학 재학시절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벤츠와 인연을 맺은 뒤 2013년까지 독일 마인프랑켄에서 승용부문 영업서비스를 총괄했다.
2014년부터 벤츠 남아프리카공화국 직영점에서 승용부문 매니징디렉터를 지냈다.
2017년 벤츠 본사로 자리를 옮겨 해외지역 총괄조직에서 지역 영업과 주요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일을 하다가 2019년 7월 벤츠 중동 사장에 올랐다.
클라인 사장은 “고객의 신뢰와 사랑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는 벤츠코리아 사장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적으로 자동차산업이 큰 격변기를 맞은 시기에 벤츠와 함께 하는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통해 한국 고객의 브랜드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인 사장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김지섭 고객서비스부문 총괄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신임 사장에 임명됐던 뵨 하우버 벤츠 스웨덴 및 덴마크 사장이 코로나19로 부임을 포기하면서 현재 벤츠코리아 사장 자리는 비어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전 벤츠코리아 사장은 8월 말 5년 임기를 마치고 미국 영업 및 제품 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