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OCI 등 태양광 관련 회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정책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9시54분 기준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11.38%(5200원) 상승한 5만9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화솔루션 우선주는 29.99%(1만1650원) 뛴 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태양광부품 생산, 태양광발전소 건설·운영 등 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9.78%(3100원) 높아진 3만4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04년 태양광사업에 진출해 태양광셀과 모듈 등을 생산한다.
이 밖에 OCI(4.40%), 신성이엔지(2.89%)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금융권 인사들을 초청해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민간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국민이 역동적으로 참여할 때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의 적극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5년 동안 정책금융에서 100조 원, 민간금융에서 70조 원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를 세 개의 축으로 두고 있다.
그린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뜻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