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마이삭으로 실질적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 대상이며 해당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안이다.
지원금액은 피해규모 안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천만 원 이내이며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 원(피해규모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안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한다.
또 피해고객 가운데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추가적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안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이자도 면제한다.
KB국민카드도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해당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이 최대 6개월 청구유예된다.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결제가 가능하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된다.
피해 발생일(9월2일) 뒤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은 수수료가 30% 할인된다. 피해 발생일 이후 결제대금 연체는 2020년 11월까지 연체료가 면제된다.
특별 금융지원 신청과 상담은 △KB국민카드 영업점 △KB국민카드 고객센터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11월30일까지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