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연예기획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과 콘텐츠 제작 관련 회사 주가도 뛰었다.
2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34%(1550원) 뛴 3만7300원에 장을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61%(1750원) 오른 5만2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74%(1천 원) 상승한 3만7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중소기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5%(90원) 높아진 55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08%(50원) 내린 4575원에 장을 종료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디피씨 주가는 6.56%(1200원) 뛴 1만9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6.46%(1만500원) 대폭 오른 17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86%(45원) 상승한 1620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1.76%(250원)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CJENM 주가는 1.45%(1800원) 높아진 12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1.24%(20원) 오른 1635원에 장을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03%(50원) 높아진 4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회사들의 주가도 대부분 상승했다.
영화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CJCGV 주가는 3.04%(700원) 상승한 2만3750원에, NEW 주가는 1.68%(65원) 오른 3945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19%(50원) 높아진 2만705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49%(400원) 오른 8만1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 자회사이자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 기업으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38%(60원) 하락한 42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