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미국에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소송 증거인멸 제재 요청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9-02 15:4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특허 침해소송과 관련한 증거인멸을 놓고 미국당국에 제재를 요청했다.

LG화학은 8월28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행위를 제재해 달라는 요청서를 보냈다고 2일 밝혔다.
 
LG화학, 미국에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소송 증거인멸 제재 요청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이에 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9월3일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기술특허(특허번호 994)를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소송을 냈다.

SK이노베이션은 2015년 6월 994 특허를 등록했다.

LG화학은 이번 요청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994 특허가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인 ‘A7배터리’라고 주장했다.

과거 LG화학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한 기술자가 LG화학의 A7배터리 기술의 세부 정보가 담긴 문서를 보유한 채로 이직했으며 SK이노베이션이 이 기술을 참고해 994 특허를 고안했다는 것이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올해 3월까지 증거를 인멸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따른 제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A7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를 크라이슬러에 여러 차례 공급한 만큼 SK이노베이션의 특허에 신규성이 없다는 점도 인정해달라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요구했다.

이번 요청과 관련된 특허 침해소송은 LG화학이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국제무역위원회에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소송과 별개의 건이다.

영업비밀 침해소송과 관련해서는 10월 최종 판결이 나온다. 특허 침해소송은 코로나19 탓에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시민단체 '기후시민의회' 출범 앞두고 의견 수렴, 정부에 요구안 전달 예정
TSMC에 중국의 대만 침공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 평가, 실현 가능성 희박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HD현대중공업 두 번째 미국 해군 화물보급함 정비 수주, 3월 인도 예정
장동혁 국힘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 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