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미국 사재기 열풍이 가라앉은 이후에도 국내외 가공식품의 매출은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 58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 주가는 1일 40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차 연구원은 "사재기 영향은 소멸됐지만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로 늘고 있다"며 "8월에도 글로벌 식품 매출은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서 구조적으로 증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CJ제일제당의 7월 국내 가공식품 매출은 가정간편식과 장류를 중심으로 2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오와 생물자원부문도 지난해보다 높은 판매가격이 형성돼 높은 수익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4681억 원, 영업이익 1조31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46.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