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의 간편결제가 줄어들면서 2분기 실적이 감소했다.
NHN은 모바일게임을 제작 및 운영하고 온라인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NHN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NHN 주가는 7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성 연구원은 "주가는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지속적인 조정을 거치며 5월 중순 이후 3개월 가량 유지되던 박스권마저 하향 이탈하고 있다"며 "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도 숨고르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N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의 오프라인 실적이 감소했다.
3분기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보드게임 규제완화로 한게임포커와 한게임신맞고 등의 실적이 오를 것으로 기대됐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4분기는 결제서비스 성수기인데다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가 준비돼 있어 실적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성 연구원은 "4분기 신작 론칭일정이 집중된 점을 감안해 지금부터는 다시 주목해야 할 타이밍이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NHN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699억 원, 영업이익 118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3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