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재현 파기환송심 10일 열려, CJ 집행유예 학수고대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11-09 14:05: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이 10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12부(이원형 부장판사)는 10일 오후 4시 이 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이 회장은 구속집행정지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데 이번 파기환송심 첫 재판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현 파기환송심 10일 열려, CJ 집행유예 학수고대  
▲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 회장은 1600억 원대 조세포탈 횡령 배임 혐의로 2013년 7월18일 구속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4년, 2심에서 징역 3년(벌금 252억 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 회장의 배임 혐의에 대해 이득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없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아닌 형법상 배임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현행법상 배임죄는 특경가법보다 형량이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재계는 재벌총수들이 그동안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유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사례가 상당수여서 이 회장 역시 집행유예로 풀려날 가능성에 조심스럽게 무게를 두고 있다.

재판 결과는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1심 재판 중이던 2013년 8월 받은 신장이식수술의 급성 거부 반응 등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요청해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