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림산업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분할 기대감 반영돼 주가 대폭 올라"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8-31 12:1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림산업 주가가 최근 크게 오른 것을 놓고 사업분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1일 “25일 대림산업 주가가 13.5% 급등해 올해 3월20일 이후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며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이유로 대림산업 분할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림산업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분할 기대감 반영돼 주가 대폭 올라"
▲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

대림산업을 제외한 다른 대형 건설사의 25일 평균 주가 상승률은 2.1%에 그쳤다는 점에서 대림산업 주가 급등은 건설업종 호재와 연관성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림산업 분할 기대감이 나온 배경으로는 대림그룹 사업재편, ‘공정경제3법’ 국무회의 의결, 대림산업 사옥 이전 등이 꼽혔다. 

대림산업 분할 시나리오로는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을 분리하는 방안을 들었다. 

건설과 석유화학사업의 분할을 통해 대림산업이 복합기업의 기업가치 저평가(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다만 대림산업 분할이 주주들에게 유리하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김 연구원은 “대림그룹은 중장기적으로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산업 합병 시나리오 안에서 대림산업의 지주, 투자 회사로 분할 등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분할 이벤트가 무조건적으로 주주의 수혜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2026 후계자 포커스⑦] 정기선 HD현대 '3세 경영시대 개막', 수소·로봇·SMR..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