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0-08-28 19: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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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공항협의회(ACI)로부터 공항방역 인증(Airport Health Accreditation)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 최초로 국제공항협의회로부터 공항방역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방역인증 로고.
국제공항협의회의 공항방역 인증제도는 공항 인프라, 승객 보호, 공항 운영, 공항종사자 보호 및 교육, 관계기관 협업 등 모두 10개 분야 122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돼있다.
인천국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의 기준에 맞춰 분야별 방역조치 현황과 대응계획 등을 마련해 평가를 받고 관계자 인터뷰 등을 거쳐 공항방역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공항협의회는 올해 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공항의 방역조치를 체계화하기 위해 7월 말 공항방역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공항의 방역체계를 전담하는 ‘스마트방역팀’을 신설해 '인천공항 스마트방역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방역·안전 융합서비스를 구축하고 코로나19 진단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공항협의회의 공항방역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가 방역의 최전선에서 7만여 공항가족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자 K-방역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은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