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27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세계신협협의회(WOCCU) 코로나19 대응위원회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세계신협협의회(WOCCU) 회원국 대표들과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신협중앙회는 27일 김윤식 회장이 세계신협협의회 코로나19 대응위원회 첫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회장은 7월21일 세계신협협의회에서 코로나19 대응위원장으로 뽑혔다.
김 회장과 세계신협협의회 회원국 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신협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할 방안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김 회장은 “한국신협은 코로나19 초기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며 “코로나19 대응위원장으로서 한국을 넘어 세계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세계가 코로나19 극복할 때까지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신협은 세계신협협의회를 통해 KF94 마스크 4만 장을 20개국 신협연합회에 나눠줬다. 콜롬비아신협과 케냐신협에 방호복, 위생장갑 등 방역물품도 전달했다.
세계 신협 대표들은 한국신협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마이클 로이터 세계신협재단(Worldwide Foundation) 사무국장은 “60년 전 해외원조를 받던 한국신협이 이제는 방호물품을 지원할 역량을 갖춘 단체로 성장했다”며 “한국신협의 지원활동이 세계 신협 및 조합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신협은 9월 코로나19 대응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김 회장은 “언택트시대에 비대면 금융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앞으로 코로나19 대응위원회 차원에서 연구를 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해 세계 신협들과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