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인스타뷰 냉장고(왼쪽)과 컨버터블 냉장고. < LG전자 > |
LG전자가 냉장고 신제품을 유럽에 내놓는다. 안이 들여다보이는(인스타뷰) 냉장고와 문의 방향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컨버터블) 냉장고다.
LG전자는 인스타뷰(Instaview) 냉장고와 컨버터블(Convertible) 냉장고를 9월 말 스웨덴을 시작으로 2021년 상반기까지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 유럽 20여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 인스타뷰 냉장고(InstaView Door-in-Door)는 569리터 용량이고 위칸이 냉장고, 아래칸이 냉동고로 구성된 제품이다.
물과 얼음이 나오는 배출구가 있어 제품 아래쪽 냉동칸에서 지름 약 5cm의 동그란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를, 위쪽에서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만들 수 있다.
자외선 LED를 사용해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의 박테리아를 99.99% 살균하는 유브이나노(UVnano) 기술이 적용됐다.
LG 컨버터블 냉장고(LG Fridge & Freezer)는 386리터 용량의 냉장전용 제품과 324리터 용량의 냉동전용 제품 2가지다.
이 제품은 한 대만 구입해 설치해도 되지만 두 대를 같이 구입해 나란히 이어 붙여도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보인다.
냉장고 신제품 2종은 차별화된 냉장 성능을 갖췄다.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는 24시간 자동정온 기능, 냉장칸 위쪽의 냉기가 냉장고 문까지 고르게 냉각하는 도어쿨링플러스 기능 등이 적용됐다.
LG전자 냉장고의 차별화된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도 탑재됐다. 일반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내구성도 높다.
LG전자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20에 맞춰 준비한 3D 가상 전시장에서 냉장고 신제품 2종을 소개한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해외고객들의 다양한 생활양식을 고려해 주요 기능들을 차별화한 신제품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