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진중공업 경영정상화 청신호, 4분기도 영업흑자 전망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11-06 16:2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중공업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중공업은 6일 인천의 부동산을 574억 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한 부동산은 인천 서구 원창동 일대를 포함한 16필지인데 경우종합건설 등에 팔았다.

  한진중공업 경영정상화 청신호, 4분기도 영업흑자 전망  
▲ 안진규 한진중공업 조선부문 사장과 이만영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사장.
이번 부동산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처분으로 한진중공업의 실적 개선은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은 3분기에 매출 8791억 원, 영업이익 565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이 낸 3분기 영업이익에 인천 북항부지 매각대금550억 원 가량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밖에도 영도조선소 조업 정상화와 건설부문 실적 정상화도 흑자전환의 요인으로 꼽혔다.

한진중공업은 4분기에도 계속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순손실을 벗어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은 올해 연간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29.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내년 대규모 손실예정 프로젝트가 없어 1307억 원의 영업이익이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은 4분기에 자산매각이 없어도 영업이익 103억 원으로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흑자전환과 순조로운 자산매각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내년에 영업이익이 금융비용보다 많아져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HBM4 중심 내년 영업이익 56조 전망"
'FOMC 앞두고 관망' 뉴욕증시 M7 주가 혼조세, 테슬라 2%대 상승
유진투자 "에이피알 목표주가 상향, 가파른 화장품 매출 성장으로 실적 전망치 높여"
'통일교 1억 수수 의혹' 권성동 구속, 특검 도입 후 현역 의원으론 처음
DS투자 "에이프릴바이오 개발 아토피 치료제, 임상에서 대안으로 주목받을 수 있어"
한국투자 "네이버웹툰 디즈니와 협력 확대, 미국 사업의 중요 변곡점 될 것"
신한투자 "오리온 하반기 매출 성장률과 주가 회복 기대, 지나친 저평가 국면"
하나증권 "MRO사업 순항에 조선주 투심 개선 기대,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대한조선 ..
과기정통부 휴대전화 소액결제에 2차 인증 도입, 본인인증 체계 강화
민주당 황정아 "KT 소액결제 해킹 8월 초 이미 발생, 대응 실패로 피해 확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