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8-27 16: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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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3D프린터를 활용한 블러셔를 개발했다.
한국콜마가 블러셔에 입체감을 불어 넣은 ‘3D딜라이트 블러셔’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 한국콜마 ‘3D딜라이트 블러셔’.
3D딜라이트 블러셔는 밝은 색상의 블러셔 펄을 3D로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장할 때 황홀한 즐거움을 준다는 딜라이트의 의미도 부여했다.
이번 블러셔는 3D프린터를 활용해 차별화했다. 3D프린터로 고객이 원하는 모양의 제조틀을 만들고 다양한 입체 디자인을 표현해 기존에 평평하고 균일했던 단조로움을 해소했다.
여기에 부드러운 발림과 뛰어난 발색력을 더했다. 제품이 무너지지 않도록 오일함량을 높이고 보습성분을 균일하게 넣으면서 제품을 사용할 때 부드러움을 한층 높였다.
특히 제품이 만들어지면서 보습성분이 공기와 함께 안에서 바깥으로 배치되며 우수한 밀착감까지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한국콜마는 이러한 맞춤형 디자인 기술을 바탕으로 아트 쿠션, 아트파운데이션, 아트 젤리 쉐도우 등을 개발해 차례로 시장에 선보인다.
한국콜마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불리는 3D프린터를 활용한 화장품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3D프린터를 활용한 고농도 에센스에 크림성분을 프린팅한 제품을 출시했다.
계성봉 한국콜마 메이크업 연구소장은 “3D프린터를 활용해 내가 생각하고 있는 모양 및 디자인을 설계해 화장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맞춤형 화장품시대에 걸맞게 최첨단 기기로 새롭게 도전하고 혁신적 상품을 개발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