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만에 모두 하락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87포인트(1.05%) 낮아진 2344.45에 거래를 마쳤다.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87포인트(1.05%) 낮아진 2344.4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증시의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산 및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3%로 전망했다. 이는 5월 내놓았던 전망치(–0.2%)보다 낮아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1명으로 집계됐다. 3월7일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473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6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38%), 네이버(0.90%), LG화학(0.66%), 카카오(4.72%), 삼성SDI(2.7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42%), 삼성바이오로직스(-1.35%), 셀트리온(-1.93%), 현대차(-2.39%), LG생활건강(-1.19%)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95포인트(0.59%) 하락한 836.4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262억 원, 기관투자자는 86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78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씨젠(4.17%), 제넥신(16.99%), 에코프로비엠(0.25%), 케이엠더블유(0.67%), 메드팩토(1.5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93%), 알테오젠(-2.40%), 에이치엘비(-0.90%), 셀트리온제약(-3.01%), CJENM(-2.96%), SK머티리얼즈(-2.30%) 등 주가는 내렸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1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