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주가가 YG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과 콘텐츠 제작관련 회사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27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72%(1700원) 떨어진 3만4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도 3.45%(1250원) 내린 3만5천 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0%(10원) 밀린 4900원에,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8%(10원) 낮아진 552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9%(500원) 오른 5만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대부분 떨어졌다.
CJENM 주가는 2.96%(3600원) 하락한 11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2.84%(400원) 내린 1만3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42%(115원) 밀린 46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2.30%(400원) 하락한 1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0.94%(15원) 낮아진 1575원에 장을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0.33%(500원) 오른 15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33%(5원) 상승한 1520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 관련 주가는 위지윅스튜디오만 소폭 올랐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70%(30원) 높아진 43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CJCGV 주가는 3.42%(750원) 하락한 2만1150원에, NEW 주가는 4.92%(195원) 떨어진 377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45%(950원) 내린 2만655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CJ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86%(700원) 낮아진 8만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 기업으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