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빈과 신격호, 롯데월드타워 입주로 분양 분위기 띄워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1-06 15:4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이 나란히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한다.

롯데월드타워의 브랜드를 올려 향후 분양에 대비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내년 말 완공되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의 70층 레지던스(호텔식 서비스 오피스텔)로 이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신동빈과 신격호, 롯데월드타워 입주로 분양 분위기 띄워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강훈 롯데물산 상무는 “신 회장이 롯데월드타워 70층 레지던스 가운데 하나를 분양받는 안이 실무진 사이에서 검토되고 있다”며 “이사한 뒤 월드타워 안 그룹 정책본부에 따로 신 회장의 집무실을 마련할 지 아니면 레지던스에서 집무를 볼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이 입주할 70~71층은 복층 구조의 레지던스 세 가구가 들어서는데 신 회장은 이 가운데 가장 큰 350평형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물산은 이 층의 나머지 두 레지던스도 분양하는데 구체적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 최고 분양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월드타워에 들어서는 레지던스는 모두 233세대로 ‘시그니처’와 롯데의 엘(L)을 합친 ‘시그니엘 레지던스’로 이름이 정해졌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 겸 거처는 114층 ‘프라이빗 오피스’로 결정됐다.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을 롯데월드타워 114층으로 정하고 현재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 총괄회장이 사용할 프라이빗 오피스는 개인사무실 구역으로 107층부터 114층까지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250평이다.

신 회장이 사용하는 시그니엘 레지던스와 신 총괄회장이 사용하는 프라이빗 오피스 사이의 72층부터 106층까지는 호텔이 조성된다.

신 회장과 신 총괄회장이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하기로 한 것은 분양에서 흥행을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동빈과 신격호, 롯데월드타워 입주로 분양 분위기 띄워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롯데월드타워 상층부의 분양성적이 제2롯데월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4일 프레스투어와 함께 하며 직접 롯데월드타워의 분양에 대해 설명하는 등 분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 회장과 신 총괄회장의 입주발표가 안전성 논란으로 우려를 받던 롯데월드타워 분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현재 롯데월드타워 118층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1년 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내년 말에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코스피 미국 중국 무역 갈등에 358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425.8원 마감
비트코인 1억7334만 원대 상승, 시세 변동성 커지며 전문가 전망 엇갈려
카카오 비수기 3분기 실적 증가, AI 서비스로 '카카오톡 개편 논란' 잠재울까
대신증권 "아모레퍼시픽 해외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 코스알엑스 4분기 부진 완화"
산업장관 김정관 "미국의 3500억 달러 투자금 증액 요구 없어" "새 제안 와서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