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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부분변경모델 내놔, 엔진 바꿔 달고 안전사양 강화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8-27 1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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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부분변경모델 내놔, 엔진 바꿔 달고 안전사양 강화
▲ 배우 고수씨가 27일 기아차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등 온라인으로 스팅어 마이스터를 소개했다.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프리미엄 중형세단 스팅어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을 내놨다. 

기아차는 27일 기아차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등 온라인으로 ‘스팅어 마이스터’를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2017년 출시된 스팅어를 부분변경하며 2.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모델을 추가하고 안전 및 편의사양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2.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3.3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등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2.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모델에는 기아차 차종 가운데 처음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새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2.5 T-GDI’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f·m의 성능을 내며 복합연비는 11.2km/ℓ(이륜구동, 18인치 휠 적용 기준)이다. 

3.3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모델은 전자식 가변 배기 밸브를 적용했다. 주행 모드와 가속 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배기음이 조절되기 때문에 운전의 재미를 높여준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스팅어 마이스터 모든 트림에 차동 제한장치(M-LSD)를 기본으로 적용해 굽은 길도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게 했다. 

기아차는 스팅어 마이스터의 외장 디자인의 특징으로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리어콤비램프와 새 디자인이 적용된 타이어 휠을 꼽았다.

내장은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한 10.25인치 내비게이션, 다이아몬드 퀼팅나파 가죽시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스팅어 마이스터에는 △기아 페이(제휴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으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 △리모트 360도 뷰 (주변 영상을 보여주는 기능) △내 차 위치 공유 서비스 등 편의사양이 새로 추가됐다.

안전사양으로는 △차로유지 보조 기능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충돌 방지보조 △안전하차 경고 등 기능이 적용됐다. 

스팅어 마이스터의 판매가격은 모델과 트림(등급)에 따라 △2.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플래티넘 3853만 원 △2.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마스터즈 4197만 원 △3.3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마스터즈 4643만 원이다. 모두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스팅어 마이스터의 트림 구성을 간단하게 꾸린 대신 다양한 패키지를 마련했다. 

고객은 어떤 트림을 사든지 △전자제어 서스펜션, 레드 캘리퍼 브렘보 브레이크가 적용된 ‘퍼포먼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이 적용된 ‘모니터링’ △저음부터 고음까지 음역별로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등 옵션을 골라 추가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 마이스터는 2.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새로 적용돼 성능을 한층 높였고 내외장 디자인 변화로 고급스러움을 대폭 강화했다”며 “고객 만족을 가장 앞에 두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 존재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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