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높아져, “화학과 태양광 양쪽 다 수요 회복 중”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8-27 08:49: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솔루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케미칼부문(화학)과 큐셀부문(태양광) 모두 제품 수요의 회복에 따른 시황 개선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높아져, “화학과 태양광 양쪽 다 수요 회복 중”
▲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 원에서 4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3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솔루션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096억 원을 내 직전 분기보다 6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큐셀부문은 코로나19로 단기적 부진을 겪겠으나 케미칼부문이 이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폴리염화비닐(PVC),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등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의 주력제품들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윤 연구원은 “개인위생이나 음식포장과 관련한 플라스틱 포장재에 쓰이는 화학제품들뿐만 아니라 건축자재용 화학제품도 수요가 늘고 있다”며 “화학제품의 수급 균형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큐셀부문도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성이 밝은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주요 나라들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그린뉴딜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에 태양광산업도 제품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3508억 원, 영업이익 705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이 12.1% 줄지만 영업이익은 86.4%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