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종식, 티볼리 앞세워 쌍용차 4분기 흑자전환할 듯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11-05 17:4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가 올해 4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만약 흑자로 전환하면 8분기 만에 적자 탈출이다.

쌍용차는 내년에 연간으로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식, 티볼리 앞세워 쌍용차 4분기 흑자전환할 듯  
▲ 최종식 쌍용차 사장.
최종식 사장은 내년에 쌍용차 흑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에서 티볼리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쌍용차가 4분기에 매출 9480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예상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게 되는 것이다.

쌍용차는 2014년 1분기부터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쌍용차가 4분기에 흑자전환을 하게 되면 8분기 만에 적자에서 벗어난다.

송 연구원은 “티볼리가 내수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외형 증가에 기여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쌍용차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4분기 이후 쌍용차의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티볼리 디젤이 투입되면서 4분기 판매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4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7월 티볼리 디젤 차량을 출시했다.

이 연구원은 쌍용차가 인도에 반조립부품(CKD) 수출과 현지화를 통해 해외 판매를 늘리는 것도 흑자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통상 4분기가 성수기라는 점도 흑자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이라고 분석했다.

쌍용차는 내년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현 연구원은 "티볼리의 판매 증가에 따라 쌍용차의 외형이 커지면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쌍용차는 내년에 손익분기점을 넘겨 연간으로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종일 쌍용차 사장은 내년에 최대 20만 대를 팔아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최 사장은 7월 티볼리 디젤 출시 발표회에서 "쌍용차는 연간 16만~17만 대 이상 판매해야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다"며 "내년에 17만~18만 대, 많게는 2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올해 손익분기점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14만~15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